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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뇽 입니다 :)

이번에는 제가 반년동안 어학 연수했던 대련 공업 대학교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수업 듣는 교실.

위치는 기숙사 2호동 4층입니다. 저는 2호동 2층에 살고 있어서 정말 수업 시작 2분 전에 신발 신고 올라가도 지각 걱정이 없었어요ㅋㅋㅋㅋㅋ

도서관
학생증이 나오기 전에는 경비 아저씨께 한국인인데 학생증이 아직 안 나왔다고 말하면 되고 학생증 받으면 카드 찍고 들어가면 돼요. 4층인가 5층까지 자리도 많고 간단하게 빵이나 음료수 먹으면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네요. 여긴 외부 음식에 대한 제한이 없나 봐요. 근데 저는 너무 조용하고 삭막한 분위기보다 약간 카페 같은 이런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본관
제가 본관에서 수업을 듣는 건 아니지만 서문 가는 길에 있어서 자주 지나치는 곳입니다. 볼 때마다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점심시간만 되면 저기서 사람들이 후루루룩 나와서 좀 징그럽기도 해요 ㅎㅎ

운동장
한국은 저녁에 학교 운동장 가면 사람도 없고 불도 많이 꺼져 있잖아요. 여기는 술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학생들이 저녁에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운동장에 항상 사람이 많아서 운동하러 나와도 무섭지 않고 너무 좋았어요.

학교 안에 네일 아트 샵이 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저렴해요 ㅎㅎ 학교 밖에 네일 아트 샵은 350元(6만원)도 부르는데 여기는 거의 2만원이 안 넘어요. 그렇다고 잘 까지냐? 그것도 아니고 유지력도 엄청나요!

여기 학교 안에는 식당이 세 군데 있습니다. 1식당, 2식당, 신형식당. 각 식당 근처에는 또 작은 음식점들이 있어요. 手抓饼부터 烤冷面,汉堡 등등 먹을 게 넘쳐나서 탈입니다. 살 뺄 틈을 주지 않아요.

아 참! 서문에 김밥천국이 있어요. 음식도 꽤나 맛있게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근데 중국 식당 음식양이 진짜 어마어마해요. 밥 양에 한 번 놀라고 참치 양에 두 번 놀라고 맛에 세 번 놀라요. 외국에서 떡볶이, 라볶이 이런 거 맛있기 쉽지 않은데 달달하니 맛있어요. 한국 음식 땡길 때 무적권 방문합니다. 

서문에 마라탕 집도 있는데 거기도 정말 자주 갔어요. 누군가가 중국인들은 마라탕 국물 안 먹는다고 그랬던 거 같은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중국인들도 마라탕 국물 먹는다구요~~ 근데 중국은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그런지 사리가 엄청 나거든요. 건져 먹기도 바빠서 국물 먹을 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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