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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뇽 입니다 :D

중국 북경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바로 천안문 광장이에요. 뉴스에서 중국 얘기가 나오면 자주 보이는 영상 배경이 천안문인 경우가 꽤 있어요. 저는 또 중국어를 전공해서 교재에서도 천안문 사진을 봤었는데요.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그 천안문을 드디어 실제로 봤습니다.

 

천안문 입구예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죠.. 천안문 지하철 1호선 天安东门(tianandongmen) 역 D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있습니다! 전 날 만리장성을 다녀왔을 때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여기도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아무래도 만리장성보다는 교통도 편리해서 자주 찾는 것 같아요. 저기 왼쪽 흰색 천막 보이시나요? 저기가 들어가는 입구인데 줄이 이렇게나 길었어요.

 

가까이 가면 이렇게 보안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런 보안 검사가 정말 많아요. 지하철을 탈 때도 이런 관광지를 들어갈 때도 보안검사를 꼼꼼히 합니다. 치안이 안 좋은 나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갔던 지역들은 비교적 큰 도시라서 그런지 길거리에 공안들도 군데군데 서 있고 보안 검사도 진행하는 걸 보니까 우리나라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무튼 여기서 외국인들은 여권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여권 필수 지참!

 

보안 검사 구역을 지나면 길 건너 천안문이 보입니다. 근데 지상에는 건널곳이 없어서 지하로 이동해야 해요. 내려가는 곳은 딱 한 군데밖에 없어요. 사람들이 어디론가 내려가면 거기를 따라서 가주시면 될 거 같아요.

 

짠!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모택동 초상화도 말이에요..ㅎ 진짜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는데 사실 초상화는 일 년에 한 번씩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정성이 대단해요. 건물은 핸드폰 화질이 안 좋아서 색감이 잘 안 담기는데 진한 버건디색이에요.

 

천안문으로 들어가면 자금성도 보이고 중간에 중산공원도 있어요.

 

중산공원은 학생 할인 해서 1.5元이길래 잠시 들어갔다 왔어요. 정말 그냥 공원이고 학생들도 와서 산책하고 있더라고요. 규모도 그렇게 큰 게 아니라 그냥 쓱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중산공원 나와서 더 쭉 들어가면 자금성이 보입니다. 여기도 사람이 정말 많아요. 또 줄을 섭니다.

 

들어갔는데 또 사람(ㅋㅋㅋㅋ) 사람 구경 실컷 했어요. 사람이 정말 많아도 너무 많네요..

 

저는 왕궁의 후원인 경산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자금성 끝 출구에 있어요. 경산공원도 입장표를 구매해야 하는데 가격이 생각이 안 나네요. 10분 정도 올라가니까 이렇게 자금성이 한눈에 보였어요. 원래 북경은 공기가 안 좋은 날이 많아서 안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그래도 이렇게 봐서 너무 좋았어요.

 

저녁에는 전문대가에서 북경 자장면을 먹었습니다. 28元이었고 사실 한국이랑 중국은 짜장면 맛이 완전 달라서 한국 자장면 맛에 길들여져 있으면 중국 자장면은 맛없게 느껴진다는 말을 들었어요. '맛없겠지만 그래도 기념이니까 먹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공복의 효과인지 뭔지 저는 정말 맛있었어요. 하나 더 먹을까 고민했는데 줄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하하

북경 여행 하실 때 북경 자장면도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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