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중국·대만 유학

대만 어학 연수 두 번째 학기 시작

콩뇽_ 2024. 3.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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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뇽 입니다 :)

뜬금 저의 기숙사 자리를 소개합니다ㅋㅋㅋㅋ
다시 봐도 추억이 새록새록해요! 저 자리에서 먹고 자고 빨래 널고 공부하고 다 했어요.

이제 마지막 학기가 시작되었는데요, 방학 사이에 타이베이에서 지내면서 귀가 좀 트인 것 같아서 넘 뿌듯했습니다. 선생님도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여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락입니다. 그만큼 너무너뮤 맛있어요!!!!! 저 蜜汁소스가 장난 아니거든요ㅠㅠㅠ 점심시간에는 미리 전화 주문 안 하면 제시간에 배달받기 힘들어요. 그래서 저희도 돌아가면서 전화를 하는데요. 처음에는 진짜 식은땀 한가득 흘리면서 전화했어요. 안 그래도 바쁘신데 저희 발음까지 어버버 거려서 약간 귀찮아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긴장되고 떨렸었죠. 그래도 한 번 두 번 하다 보니 나중에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811호 친구들과 떠나는 타이베이 나들이~

화산문화특구에 있는 거꾸로 집을 보러 갔습니다. 한국 돈으로 만원 좀 안 되는 가격입니다. 

이름 그대로 거꾸로 집 ㅋㅋㅋㅋㅋ 사진 찍기 딱 좋은 전시회였어요.


새로운 학기 친구들이랑 다 같이 스펀으로 놀러 갔습니다.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타이베이 외곽 여행은 이렇게 기회 있을 때 가야 편한 거 같아요. 엄청 덥진 않았지만 습함 +100% 인 느낌스~ 결국 중간에 비가 내리기도 했답니다. 

스펀 폭포 너무 예쁘지 않나용? 스펀은 여러 번 와봤는데 폭포까지 본 건 처음인 거 같아요.

스펀 오면 꼭 날려야 하는 천등! 근데 저 당시에 대만 사람들이 SNS를 통해 천등 날리기를 반대하는 운동을 했었어요. 저 천등이 날아가서 결국은 쓰레기가 되니까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ㅠㅠ 그럼 천등 날리기를 애초에 없애거나 그런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 이것 때문에 유입되는 관광객을 무시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닭날개 볶음밥도 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괜찮았는데 먹기가 좀 힘들었어요. 휴지 필수!


타이베이 캠퍼스에서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축구긴 축군데... 버블슈트를 입고 하는 축구였네요ㅎㅎ

공을 발로 차야 되는데 키가 작아서 그런지 발이 많이 안 뻗어져요. 다른 사람들은 무릎 위로 와서 좀 자유로운데 저는 거의 발목까지 닿더라고요ㅋㅋㅋㅋ 앞도 안 보이지만 열심히 달리고 굴렀습니다! 


이번엔 그냥 타오위안 유학생들끼리 레이저 총싸움을 하러 갔습니다. 제가 왕년에 서든 좀 했었거든요? ^_^ 자신 있습니다 ㅎ 한 번은 개인전, 한 번은 팀전!

결과는 팀전은 저희 팀이 이겼고 개인전은 25명 중에 제가 1등을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진짜 1등 할 줄 몰랐는데 제 총번호가 불려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루웨이
이건 진짜 한국에서도 안 파는 것 같아요. 또 점바점이라 가게마다 맛이 다 다른데, 저희 학교 밑에 있는 루웨이집이 진짜 원탑이에요. 원래 학교 근처, 집 근처에 맛집이 평생 생각나는 거 알죠? 암튼 저 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라 너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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